지만원씨는 2015년 7월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에 해당 사진을 게재하며 5·18 당사자를 ‘제○ 광수’라는 방식으로 지칭했다. 지용씨는 ‘제73 광수’로 지목됐다.(사진=지만원의 시스템클럽 페이지 캡쳐) |
(이슈타임 통신)김혜리 기자=1980년 5월 광주항쟁에 참여한 시민이 자신을 '북한 특수군'이라고 주장한 지만원(75)씨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고 계엄군 헬기 사격 등 항쟁의 기억을 공개 증언하기로 했다.
20일 5·18기념문화센터에 따르면 광주 서구 주민 지용(76)씨는 '5·18 배후에 북한군' 주장을 퍼뜨린 지만원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만원씨는 본인이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지용씨를 비롯한 항쟁 참여자를 북한 특수군인 '광수'라고 지목했다.
지용씨는 딸이 해당 인터넷 게시물을 확인하며 아버지의 젊은 시절 모습을 알아보면서 지만원씨의 황당한 주장을 뒤늦게 알게 됐다.
지용씨는 오는 23일 5·18기념문화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만원 씨를 고소하는 심경을 밝히고, 자신이 경험하고 목격한 광주항쟁 진실을 증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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