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3대 미세사건인 '보육교사 살인사건'을 경찰이 재수사에 착수해 용의자를 붙잡았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
(이슈타임 통신)강보선 기자=제주도에서 미제 사건으로 남았던 보육교사 살인사건 피의자가 9년 만에 붙잡혔다.
16일 제주지방경찰청은 법원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경북 영주에 있던 박모(49) 씨를 살인 등의 혐의로 붙잡았다고 밝혔다.
2009년 2월 당시 택시운전기사였던 박 씨는 보육교사 A씨를 태우고 제주시 용담동에서 애월읍으로 가다가 피해자의 목을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에도 붙잡혀 조사를 받았지만 명확한 증거가 없어 풀려났다.
경찰은 지난 4월 과학수사 발달로 미제 사건으로 남았던 보육교사 살인사건에 대해 동물 사체 부패 실험을 통해 피해자 사망시간을 실종 시점에서 숨진 것으로 결론짓고 재수사에 착수했다.
가천대 이정빈 법의학과 석좌교수는 전국 과학수사요원의 동물실험, 법 과학적 분석을 통해 실종 당일 오전 4시 5분쯤으로 구체화하고 증거 등을 조사해 박 씨를 체포했다.
A 씨는 2009년 2월 1일 제주시 용담2동에서 남자친구와 만난 후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실종됐다. 일주일 뒤인 8일 A 씨는 제주시 고내봉 인근 농로 배수로에서 목에 졸려 살해된 채 시신으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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