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에서 용암이 분출해 주민과 관광객들이 긴급 대피했다.[사진=The Atlantic] |
(이슈타임 통신)김현진 기자=미국 하와이 동단 라우에아 화산이 지진의 충격으로 용암을 분출하고 있다.
지난 3일 킬라우에아 화산 주변에서 43년 만에 규모 6.9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다. 그 여파로 최소 8개의 분화구가 열리면서 용암이 흘렀고 유독 가스가 분출됐다.
킬라우에아 푸 오오 벤트 분화구에서 흘러내린 용암이 인근 푸나 지역 주택가인 레일라니 에스테이츠 구역을 위협하고 있어 주민 1800명이 대피했다.
화산지역에 있는 도로에서는 지진으로 갈라진 균열에서 증기가 뿜어져 나오기도 했다.
또 칼라우에아 화산이 있는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 주변에 있던 관광객 2600여 명도 강제 대피령에 따라 화산에서 멀리 떨어진 호텔과 군 기지 등으로 피신했다.
이번 화산 폭발로 인근 지역 1만 4000여 가구 전력 공급이 끊기고 레일라니 에스테이츠 등지에는 용수 공급도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아직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가옥 한 채와 건물 두동이 용암에 뒤덮여 불에 타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하와이 재난 당국은 킬라우에아 화산에서 농도가 매우 짙어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거나 노약자에게 치명적인 유독성 이산화황 가스가 분출되고 있다며 다소 떨어진 지역 주민에게도 외출 삼가를 권고했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분화구에서 올라온 거대 가스 기둥이 항공기 진로를 방해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하와이 섬 인근 지역에 해발 3000 피트를 기준으로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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