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사진=국방부] |
(이슈타임 통신)순정우 기자=군 당국이 남북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대북 심리전 수단인 확성기 방송 시설을 철거한다.
국방부는 최현수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5월)1일부터 판문점 선언 후속조치 차원에서 우선적으로 군사분계선 일대 대북 확성기 방송 시설 철거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5년 남북은 ‘당국간 회담 개최’와 ‘확성기 방송 중단’ 등을 골자로 하는 ‘8·25 합의’를 맺고 방송이 중단됐지만 시설은 그대로 유지돼온 바 있다.
군 당국은 이번 조치가 5월 1일부터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확성기 방송과 전단 살포를 비롯한 모든 적대행위를 중지하고, 그 수단을 철폐하기로 한 판문점 선언을 준수하고자 하는 행동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조치는 우리측의 선제적 조치로 북한측의 대남방송 시설 철거는 아직 알 수 없다. 최 대변인은 "(대북확성기 철거가)군사적 신뢰 구축을 위한 초보적 단계로서의 가장 쉽게 시작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일단 생각을 해서 먼저 시작했다"며 "판문점 선언에 명시가 되어 있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23일 남북간 군사적 긴장완화와 남북 정상회담 분위기 조성 차원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한데 이어 북한도 대남 확성기 방송을 멈췄다. 그동안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은 남북간 회담을 같은 관계개선의 일종의 신호탄으로 인식 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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