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간 동안 소동 빚어, 경찰특공대 출동 후 진압돼
|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교도소에서 재소자간 집단 폭력사태가 벌어져 7명이 숨졌다.[사진=BBC NEWS] |
(이슈타임 통신)김현진 기자=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교도소에서 재소자 간 집단 폭력사태가 벌어져 7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6일(현지 시각) 오후 7시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비숍빌에 있는 리 교도소에서 집단폭력 사태가 발생했다.
교도소 측은 재소자들이 흉기까지 사용해 집단 폭력을 벌였으며 싸움이 3개 동에서 연쇄적으로 일어났다고 전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사망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며 부상자들은 외부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번 폭력사태는 돈과 밀수품 거래 등을 둘러싼 세력 갈등 때문으로 알려졌다.
소동은 16일 오전 3시까지 7시간 동안 지속했으며 경찰특공대가 투입되고 나서야 진정됐다.
이 교도소에서는 지난달 재소자가 교도관 1명을 1시간 30분간 인질로 붙잡고 대치하는 사건이 발생했던 곳이다. 앞서 2월에는 재소자 1명이 살해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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