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화재, 연기 흡입한 15명 병원 이송…용접작업 중 불똥

장동휘 / 기사승인 : 2018-04-12 08:4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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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스프링쿨러 작동해 초기 진화
전주 토탈사우나에서 불이 나 손님 5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사진=연합뉴스TV 캡처]

(이슈타임 통신)장동휘 기자=전주 토탈 사우나에서 불이나 찜질방 내부와 옥상에 대피해 있던 50여명이 대피했다.


12일 오전 0시 34분쯤 전북 전주시 중화산동의 한 찜질방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대형 피해로 번질 것을 우려해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화재 진화에 나섰다.


현장에는 살수차와 구급차 등 장비 48대가 동원됐고 151명이 출동했다. 이들은 건물에 남아있던 손님 55명을 대피시켰고 이 과정에서 15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화재는 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불은 건물 6층 전체면적 4445㎡ 가운데 지하 20㎡와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950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다행히 건물 내부에 설치된 스프링쿨러의 작동으로 초기 진화돼 피해가 커지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하 1층에서 인부 2명이 용접작업을 하던 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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