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바람에 떨어진 합판을 맞고 80대 노인이 숨졌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
(이슈타임 통신)김담희 기자=인천에 초속 20m 강풍이 불어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바람에 떨어진 합판에 맞은 80대 노인이 숨졌다.
11일 인천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쯤 인천시 서구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A씨가 사망했다.
A 씨는 전날 오후 3시 30분쯤 서구 왕길동 폐기물 처리장에서 일하던 중 인근에서 날아온 합판에 맞고 쓰러졌다.
가로 1m, 세로 1m 정도 크기의 합판에 맞은 A 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져 심폐소생술(CPR)을 받았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전날 인천에는 오후부터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날 강한 바람으로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했다.
서구 석남동의 한 길가에서는 한국전력 직원B(35)씨가 작업 중 쓰러진 가로수에 맞아 머리에 상처를 입는가 하면 당하동에서는 70대 노인이 길을 걷다 강한 바람에 넘어져 다치기도 했다.
중구 한 오피스텔 신축공사장에서는 강풍을 이기지 못한 철제구조물 2개가 추락해 인근에 주차돼 있던 스타렉스 승합차 등 차량 4대가 파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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