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경찰관 피습, 총격전 발생해…보안당국 사건 연관성 조사
| 브라질의 한 교도소에서 재소자들이 집단탈옥하는 가운데 총격전이 발생해 최소 30명이 사망했다.[사진=eNCA] |
(이슈타임 통신)김현진 기자=브라질의 한 교도소에서 재소자들이 집단으로 탈옥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총격전이 벌어져 최소 30명이 사망했다.
10일(현지 시각) 브라질 파라주의 주도 벨렝 시내에 있는 산타 이사벨 교도소에서 총기로 무장한 일당이 교도소에 침입했다.
이들은 재소자들을 탈출시키려고 했으며 이를 막는 경찰과 충돌하면서 사망자와 부상자가 속출했고 사망자 가운데 19명은 재소자와 외부조력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부상자 가운데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보안당국은 중무장한 외부 조력자의 도움을 받아 탈옥 시도가 있었다며 재소자들 역시 감옥 안에서 무기를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오후에는 벨렝시 일대에서 경찰과 무장괴한들 간에 벌어진 총격전으로 11명이 사망하고 지난 8일과 9일에는 경찰관 2명이 피살되기도 했다.
경찰은 경찰관 피살과 총격전, 교도소 집단 탈옥 사건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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