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 노숙인이 고등학생에게 추행 시도하고 욕설한 혐의로 구속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
(이슈타임 통신)김담희 기자=고등학생을 성추행하려다가 실패하자 욕설을 하고 마시던 물을 얼굴에 내뱉은 혐의를 받는 노숙인이 구속됐다.
9일 부산 동부경찰서는 강제추행미수와 폭행 등의 혐의로 노숙인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3일 오전 7시 55분쯤 부산 동구 부산역에서 등교하는 고등학생 B 양(17)을 추행할 목적으로 뒤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버스정류장에 있던 시민들에 의해 미수에 그치자 성적수치심을 유발하는 욕설을 하기도 했다.
또 B 양이 경찰에 신고하려고 하자 A씨는 입에 머금고 있던 물을 B 양의 얼굴에 내뿜은 혐의도 받고 있다.
A 씨는 경찰에서 "술을 마신 후 치마를 입은 여성을 보고 따라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B 양이 당시 등교에 어려움이 있을 정도로 정신적 피해를 호소해 심리상담을 연계 지원했다"고 밝혔다.
한편 A씨는 과거 상습추행과 공연음란죄 등 다수 성폭력 전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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