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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타임 통신)김현진 기자=브라질의 '국민 영웅'으로 불리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72) 전 대통령이 결국 부패 혐의로 감옥에 수감됐다.
외신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오후 룰라 전 대통령이 상베르나르두두캉푸에서 체포됐으며 항공편으로 인근 쿠리치바시에 수감됐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좌파 노동자당(PT)과 지지자들이 격렬하게 항의하기도 했다. 룰라 전 대통령은 지난 2009년 대형 건설업체로부터 복층 아파트를 받고 정부 계약 수주를 도와줬다는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으며 지난 1월 2심 재판에서 징역 12년 1개월을 선고 받았다.
룰라 전 대통령이 체포 수감됨에 따라 올해 대선 출마 시도는 사실상 물거품이 됐다. 또 룰라는 브라질 전직 대통령으로는 부패 혐의로 수감되는 첫 사례의 불명예를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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