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교도소에서 폭동이 발생해 경찰관 7명이 사망했다. [사진=New York daily news] |
(이슈타임 통신)김담희 기자=멕시코 교도소에서 폭동이 일어나 경찰 7명이 사망했다.
1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멕시코 베라크루스주 당국은 이날 성명을 발표해 "베라크루스 동부 아마틀란 데 로스 레예스 소재 라 토마 교도소에서 전날 밤부터 발생한 재소자 폭동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경찰관 7명이 목숨을 잃고 재소자 1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어 "목공 공장에서 도구를 탈취한 수감자들이 이를 무기로 휘두르고 있다"며 "재소자 중 일부는 매우 위험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숨진 경찰관들이 방독면 등 장비 없이 교도소에 진입했다가 죄수들이 매트리스에 붙인 불로 발생한 연기에 질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주정부는 구체적인 폭동 원인과 재소자의 탈출 여부, 진압 현황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멕시코 베라크루스 주는 걸프, 세타스 등 마약범죄 조직이 자주 출동해 치안이 매우 불안정한 지역으로 꼽힌다.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 교도소는 과밀과 만연한 폭력 등으로 수감환경이 열악해 폭동이 자주 일어나 심각한 사회문제로 여겨진다. 지난해 6월에도 교도소 내 총격사건으로 7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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