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中 "김정은, 시진핑 초청으로 방중"…靑 "알고있었다"

김담희 / 기사승인 : 2018-03-28 11: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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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주석으로부터 초청받아 25일~28일 비공식 방중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방중 사실이 공식적으로 보도됐다. [사진=SBS뉴스 캡처]

(이슈타임 통신)김담희 기자=북한과 중국 언론이 28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방중 사실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날 중국중앙TV(이하 CCTV)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김정은이 25일부터 28일까지 방중,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CCTV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과 김정은은 베이징 회담에서 만찬을 한 뒤 양국 우호 협력에 대해 뜻을 같이하며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국내외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과 시 주석은 한반도 정세, 남북·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시각 북한의 조선중앙방송도 "김정은 동지께서 습근평(시진핑) 동지의 초청으로 3월 25일부터 28일까지 중화인민공화국을 비공식 방문하시었다"고 전했다.


조선중앙방송은 김 위원장이 부인 리설주와 동행했으며 최룡해·박광호·리수용·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및 리용호 외무상 등이 수행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청와대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방중 사실을 사전에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28일 "한국 정부가 중국 정부로부터 김 위원장의 방중을 사전에 통보받았다"라며 "언제 통보를 받았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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