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질극 소식을 전하는 프랑스 방송 뉴스.[사진=유튜브 캡쳐] |
(이슈타임 통신)김현진 기자=프랑스 남부 카르카손 지역에서 총격 테러가 발생해 최소 4명이 사망했다.
프랑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23일 오전 10시 반쯤 한 괴한이 차량을 멈춰 세운 뒤 안에 타고 있던 사람 2명에게 총격을 가한 뒤, 차량에 타고 이동하며 행인들을 상대로 총격을 가했다.
이후 슈퍼마켓으로 난입해 인질극을 벌이면서 시민 3명이 숨지고 17명이 부상을 입었다. 범인으로 지목된 르두안 라크딤은 범행 당시 자신이 극단주의 테러조직인 이슬람국가 IS에 충성을 서약했고, 신은 위대하다는 아랍어 구호를 외치다 진압에 나선 프랑스 경찰에게 사살된 것으로 전해졌다.
IS도 사건 직후 선전 매체인 아마크통신을 통해 "프랑스 트레브의 '인질 공격'을 감행한 사람은 IS 전사"라며 그가 IS에 맞서는 동맹국을 공격하라는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프랑스 경찰은 마약 딜러인 라크딤이 이슬람 극단주의에 경도돼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배후 세력이 없는지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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