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터널증후군이 의심되면 초기에 정확한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Pixabay] |
현대인에게서 가장 쉽게 노출되는 질환 중 하나인 손목 터널 증후군은 손목을 많이 쓰는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겪고 있는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발병 원인은 잦은 손목 사용 때문이라고 알고 있지만 특별한 원인 없이 발병하는 경우도 많다.
터널 증후군은 손목 앞쪽의 작은 통로인 수근관이 좁아지면서 이곳을 지나가는 정중신경을 압박해 손바닥, 손가락에 저림, 통증 등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수근관이란 손목의 공간이 터널과 같이 주변의 뼈와 인대에 의해 둘러싸여 이름 붙여진 것인데, 이 안으로 정중신경뿐만 아니라 힘줄들이 같이 지나가게 된다.
따라서 일상생활을 하는 동안 많은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고 심하게 손을 사용할 경우 마찰과 이로 인한 염증이 생길 수 있다. 또 대체로 남성보다 여성의 비율이 더 높으며 40~60대 사이에서 잘 발생한다.
터널증후군의 증상은 보통 손목, 손바닥, 손가락에 통증을 느끼게 되며 손끝이 저릿한 증상이 있다. 초기에 경우 손목을 쓰지 않고 있으면 증상이 호전되는 것 같지만 다시 손목을 사용할 경우 통증을 호소할 수 있다. 또 잠을 자다가 손이 저리고 아파 잠에서 깨기도 하는데 이로 인해 수면 부족에 시달리기도 한다.
터널증후군을 간단하게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팔렌 검사
: 손목을 90도 아래로 꺾이게 굽혀 양쪽 손등이 서로 맞닿을 수 있도록 한 상태로 1분간 자세를 유지한다. 만약 손끝 저림 증상이나 통증이 있다면 의심해 볼 수 있다.
자가진단 후 휴식을 취했음에도 통증이 지속한다면 병원에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병원에서 검사할 수 있는 방법은 대표적으로 근전도 검사가 있다. 근전도 검사란 이상이 있는 신경에 전기로 자극을 주어 반응을 통해 신경이 눌린 위치와 어느 정도 눌렸는지 확인 할 수 있는 검사 방법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주 손목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또 미세한 손 저림 증상이 있다면 온 찜질도 도움이 된다. 따듯한 물을 받아놓고 5~10분 정도 손을 넣고 물속에서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하는 자세를 해주면 도움이 된다
치료 방법으로는 상태에 따라 다르다. 우선 초기일 경우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쉬게 해주는 것이 좋으며, 병원에서 약물 처방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효과가 없다면 신경 주위에 스테로이드 주사를 놓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통증이 수개월 이상 지속하는 말기의 경우 수술이 필요하다.
증상을 그대로 방치하게 되면 심한 경우 마비 증상까지 올 수 있다. 통증이 느껴지고 반복된다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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