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우드 슈퍼스타 스리데비가 두바이 한 호텔에서 숨진채 발견됐다.[사진=Reuters] |
(이슈타임 통신)김현진 기자=인도 국민 여배우 스리데비 보네이 카푸르가 두바이의 한 호텔 욕조에서 익사한 채 발견됐다.
24일(현지 시각) 두바이 경찰은 "부검 결과 스리데비는 호텔 욕실에서 정신을 잃은 뒤 (넘어져) 욕조에서 익사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스리데비의 체내에서 알코올 성분이 검출됐지만 사인인 익사와 인과관계가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두바이 경찰은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시신 발견 당시 심장마비가 사인으로 추정됐다.
스리데비는 조카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가족과 함께 두바이를 방문했다가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인도에서 국민 배우로 칭송받는 발리우드 슈퍼스타로 4살 때 아역으로 영화계에 입문해 1975년 영화 '줄리'로 정식 데뷔했다. 80년대 '마왈리', '토파', '미스터인디아', '찬드니'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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