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알혼섬의 한 게스트 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한국인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사진=MBC 뉴스 캡처] |
(이슈타임 통신)김현진 기자=러시아 알혼섬에 위치한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한국인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9일 행정안전부와 외교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쯤(현지 시각) 러시아 이르쿠츠크 바이칼 호수 한가운데 있는 알혼섬의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불이 나 중국인 2명이 사망하고 한국인 관광객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게스트하우스에는 한국인 8명이 숙박 중이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한국인을 포함해 중국인, 러시아인 등 모두 34명이 투숙 중이었다.
해당 숙소는 2층짜리 목조 건물로 개인이 숙박업소로 등록하지 않고 불법으로 영업을 하던 중 불이 난 것으로 드러났다.
부상자들 가운데 2명은 중상, 2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2층에서 탈출한 30대 중반 남녀 두 명은 허리와 다리 등을 크게 다쳐 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며 또 다른 한국인 2명은 발에 가벼운 화상을 입어 치료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주 이르쿠츠크 총영사관은 담당 영사를 중상자 2명이 입원해 있는 시내 병원에 급파해 지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지 소방당국은 영하 20도의 추운 날씨 속에서 전열기 등을 한꺼번에 사용하면서 전기 배선에 과부하가 걸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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