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타임 통신)순정우 기자=정부는 26일 발생한 밀양시 세종병원 화재와 관련 총리를 중심으로 관계부처 합동, 철저한 원인 조사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전 행정력을 동원키로 했다.

이날 행정안전부는 장관이 재난현장에서 직접 사고수습을 지휘하고 있는 가운데, 행정안전부, 소방청, 경찰청,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6개 부처 30여명의 범정부 현장대응 지원단을 현지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범정부 현장대응 지원단은 현장감식 및 검안반, 의료·장례 및 구호지원반, 소방협업반, 언론지원반, 부처 및 도 협업반 등으로 구성하여 범정부 차원에서 역량을 총 결집하여 현장수습을 지원할 계획이다.

밀양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를 현장에 설치해 현장민원실 운영, 유가족 구호, 자원봉사 지원 등 수습에 필요한 사항을 바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14개 병원에 분산해 치료를 받고 있는 부상자 지원을 위해 필요시 의료진을 추가 파견하고 병원별로 공무원을 배치하는 등 부상자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사상자와 그 가족에 1:1 전담공무원을 배치해 의료, 장례절차, 심리안정 등 필요한 사항을 즉시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참사에 대해 소방, 경찰 등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화재 및 사망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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