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타임 통신)장동휘 기자=고엽제 전우회 회장 등 3명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택지를 특혜 분양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25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권순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고엽제전우회장 이모 씨, 사무총장 김모 씨, 사업본부장 김모 씨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공갈 및 사기 등 혐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권 부장판사는 영장 발부 사유에 대해 "혐의 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3~2015년 고엽제전우회가 LH로부터 경기 성남 위례신도시, 오산 세교 지구 등 부지를 특혜 분양받는 과정에서 불법적으로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검찰은 이들이 LH공사 사무실에 난입해 인분을 뿌리고 경영진 자택 인근에서 집회를 여는 등 방식을 통해 압박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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