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타임 통신)김현진 기자=앞으로는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QR코드 스캔으로 지하철을 탈 수 있게 된다.

17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는 오는 20일부터 지하철 전 구간의 389개 역에서 코드 인식으로 게이트를 통과하는 기능을 시운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하이 선퉁(申通)지하철그룹은 상하이 389개 역에 QR코드 리더기 설치를 마쳤다.

QR 시스템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메트로 다더우후이(大都會)'를 설치해야 한다.

해당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은 승객들은 게이트에 설치된 리더기로 스마트폰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결제는 즈푸바나 유니언페이로 이뤄진다.

상하이선퉁지하철그룹 관계자는 "게이트를 통과하는데 1초도 걸리지 않는다"며 "QR코드는 중국인의 일상생활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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