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주치의 "대통령 인지력 문제 없다"

김현진 / 기사승인 : 2018-01-17 11:2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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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나이로 대통령 취임해 건강 이상설 제기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주치의가 트럼프 대통령의 정신건강 이상설을 일축했다.[사진=newyorker]

(이슈타임 통신)김현진 기자=미국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의 주치의가 일각에서 제기된 정신건강 이상설에 대해 '문제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16일(현지 시각) 트럼프 대통령 주치의인 로니 잭슨 박사는 백악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인지 능력에 우려할 것이 없다"며 전반적인 건강 상태에 대해 좋다고 발표했다.


미국 대통령은 관련법에 따라 대통령직을 수행하는 데 적절한 건강 상태를 유지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주치의로부터 연례 건강 검진을 받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만 70세의 나이로 대통령에 취임해 전 대통령을 제치고 역대 최고령 기록을 세웠다.


이처럼 나이가 많다는 점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끊임없이 건강 이상설이 제기됐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폭로한 책 '화염과 분노'에서도 정신 건강 이상설을 제기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달 6일 예루살렘을 수도로 인정하는 연설 마지막 쯤에 부정확한 발음을 보이면서 건강이상설이 재부상했다.


그러자 건강전문가 70여 명이 대통령 주치의에게 인지력 검사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잭슨 박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인지력 검사와 같은 검사는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을 제시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인지력 검사를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의 심장이 규칙적으로 박동하고 이상한 소리가 없는 정상적인 상태로 평가하며 "나는 트럼프 대통령이 건강 문제없이 임기를 완전히 마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점을 매우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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