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첫번째 항공모함 랴오닝에서 이륙하는 J-15 전투기. [사진=유투브영상 캡쳐] |
(이슈타임 통신)순정우 기자=중국이 자체 항공모함을 건조하면 사출장치 이른바 항모에서 전투기를 띄우는 방식을 증기터빈 대신 전자기식으로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자기식사출체계 (EMALS) 를 채택한 항공모함은 미국이 최근에 취역시킨 제럴드 R. 포드함이 유일하다.
2018년 건조를 시작할 중국의 3번째 항모(자체 건조로는 2번째)에 증기식 사출체계 대신 전자기식 사출체계 (EMALS) 를 채택한 이유로는 함재기 J15의 무게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구소련의 항모를 들여와 개조한 랴오닝호는 증기식 사출 시스템을 가지고 있지만 기술 부족으로 전투기(J15)가 이륙하는 데 한계가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 때문에 제한적인 무장을 한 전투기가 이륙할 수 있다는 것이 해군 전문가의 평가다.
또 함재기도 엔진기술의 한계점을 드러냈다는 분석도 함께 존재한다.
J15는 러시아의 4세대 전투기 Su-33의 시제품에 바탕을 둔 함재기로 중량은 33톤이다. 미 해군도 33.7톤이나 되는 F-14 톰캣을 이륙중량이 29.9톤인 F-18 수퍼 호넷으로 2006년에 변경한 바 있다.
중국은 최근 들어 고효율 전기에너지 변환체계의 핵심 구성품으로 자체 고전력 스위칭용 반도체 칩(IPS)을 생산할 수 있어 기차와 하이브리드 전기차, 재생에너지발전소에 사용되고 있다.
때문에 EMALS 기술에 자신감을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 해군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함재기 이·착륙에 IPS를 이용하면 항모는 최대 40% 정도의 연료를 절약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같이 중국은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영향력 확대를 위해 온갖 첨단기술을 접목해 해군력 강화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중국군은 2030년이 되면 항공모함, 잠수함, 구축함 등을 포함해 모두 415척의 군함을 보유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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