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타임 통신)유창선 기자=많은 호주 학교들이 봄철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10월~11월 사이에 축제를 연다.
기자가 방문한 론세스톤 크리스찬 스쿨은 타스매니아 북부의 도시 론세스톤에 위치한 학교로 유치원부터 12학년(한국의 고3)까지 있는 기독교계 사립학교이다.
호주는 유치원부터 의무교육이며 정규 교육은 10학년까지다. 이후 한국의 전문대학과 비슷한 TAFE 기술학교에 가거나 college라고도 불리는 2년간의 대학 준비과정을 마치고 대학에 진학하기도 한다.
론세스톤 크리스찬 스쿨 입구.[사진=유창선 기자] |
현재는 12학년을 마치고 대학을 진학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12학년을 마치고 TAFE로 진학하는 경우도 많다.
중소 도시의 경우 학교 축제가 동네 축제처럼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데 론세스톤 크리스찬 스쿨도 마찬가지였다. 학부모와 교사, 학생들이 모두 참여해 축제를 준비하고 지역 라디오방송국에서도 현장에 부스를 만들어 생방송을 진행했다.
론세스톤 크리스찬 스쿨 전경.[사진=유창선 기자] |
최근 시드니나 멜번 같은 대도시에선 이러한 모습이 찾아보기 힘들고 이 지역에서도 다른 학교의 경우 학부모의 참여가 점차 줄어드는 추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축제는 4시 30분부터 시작되는데 수업이 끝나는 3시 15분 이후부터 학교는 축제를 준비하는 손길로 분주했다.
축제를 준비하는 모습.[사진=유창선 기자] |
호주의 학교들은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수업을 진행한다.
학교의 교통상황이나 여건에 따라 15분에서 30분 정도 등하교 시간이 다를 수 있지만 학년에 따른 차이가 없는 것이 한국과 다른 점이다.
네덜란드 전통음식인 Oliebollen을 판매하기 위해 준비하는 모습.[사진=유창선 기자] |
학부모회는 학교의 전체적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원하며 교사나 학부모들도 이 학교 출신인 경우가 많다. 한국의 학교와는 달리 학업에 대한 압박이 크지 않아 공예나 음악, 요리 등 다양한 방면의 수업을 통해 자신의 적성을 찾는 기회를 제공해 원하는 경우 학업을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는 과정도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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