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의 건강 바로알기]척추관 협착증, 수술없이 양방향 내시경술로 치료할 수 있다

김담희 / 기사승인 : 2017-11-08 15:5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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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진행 가능해 심한 협착증에도 적용할 수 있어
척추관 협착증은 나이가 들면서 바르지 못한 자세나 힘든 일 등으로 자연스럽게 생길 수 있다.[사진=안산 에이스병원]

노인 인구가 점차로 증가함에 따라 퇴행성 척추 질 환중 대표적인 척추관 협착증 환자도 매년 늘어나는 추세이다.


척추관 협착증은 나이가 들면서 평상시 바르지 못한 자세나 힘든 일 등 여러이유로 누구나 자연스럽게 발생할 수 있다.


만성적으로 진행돼 처음에는 아무 증상이 나타나지 않다 보니 협착증이 많이 진행된 후에나 병원을 찾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정기적 관찰 및 검진이 중요하다.


척추관 협착증이 진행되면 주로 허리, 엉치 부분에 통증이 발생하면서 다리가 저리거나 통증이 유발합니다. 좀 더 진행되면 걸음을 걷다가 다리가 저리거나 힘이 빠져 걷다 쉬기를 반복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다.


대개 초기에는 휴식으로 증상이 일시적인 호전되기 때문에 병원치료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으며 결국 어느 정도 질환이 진행된 상태에서 치료가 시작된다.


척추관 협착증으로 진료를 하게 되면 일반적으로 정밀검사(MRI 검사 등)를 통해 협착이 어느 정도 진행되었는지를 먼저 확인한다.


검사결과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지지만 수술까지 진행되는 경우가 많지는 않습니다. 대부분의 환자분들은 비수술적 치료, 약물치료, 주사치료, 풍선확장술 등 주사 시술로 치료를 받게 된다.


그러나 만약 검사결과 척추관 협착증이 심하게 진행된 상태이거나 다른 치료에 효과가 없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되는데 이때 환자분께 '양방향 내시경술'을 권한다.


'양방향 내시경술'은 일반적 수술과 다르게 마취부터 치료, 치료 경과까지 간단하게 진행할 수 있으며, 양방향 내시경술은 내시경으로 자세히 증상을 확인해 병변부위 치료를 가능하게 해 심한 협착증환자까지도 적용할 수 있는 치료방법이다.


또한 수술 후 특별히 재활치료가 필요하지 않아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앞서 말했듯이 허리와 엉치 부분에 통증이 있고 다리 저림이나 힘이 빠지는 증상이 있다면 방치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더구나 협착증은 흔히 알려진 디스크와 증상이 비슷하여 자가진단으로 잘못된 치료 방법을 정하지 말고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안산 에이스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이덕구 대표원장.[사진=안산 에이스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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