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서도 '차량돌진 테러'…용의자 우즈벡 출신 29세 남성

김현진 / 기사승인 : 2017-11-01 09:5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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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8명 사망·10여명 부상
뉴욕 맨해튼에서 발생한 '차량 돌진 테러'의 용의자가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29세 남성으로 밝혀졌다.[사진=CBS 방송 캡처]

미국 뉴욕시 맨해튼에서 31일(현지시간) 오후 발생한 트럭을 이용한 '차량 돌진 테러'의 용의자는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29세 남성인 것으로 밝혀졌다.


미 CBS 방송에 따르면 용의자는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세이풀로 사이포브(Sayfullo Saipov)로 2010년 미국에 입국해 플로리다 주 탬파에 거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포브는 이날 오후 3시5분 쯤 맨해튼 다운타운에서 트럭을 몰고 자전거도로로 돌진하는 테러를 자행했다.


이 테러로 최소 8명이 사망하고 10여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이포브는 테러 직후 '알라후 아크바르(Allahu Akbar)'라고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신은 위대하다'라는 의미의 아랍어로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등 테러범들이 범행 후 외치는 구호다.


사이포브가 운전한 트럭은 교차로에서 스쿨버스와 충돌한 후에야 멈췄다.


그는 사건 현장에서 경찰의 총에 맞고 체포돼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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