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창록 교수, 유엔 인권이사회 자문위원 재선

정준기 / 기사승인 : 2017-09-30 15: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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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위원으로 많은 기여 인정받아 무난히 재선
서창록 교수가 유엔 인권이사회 자문위원 재선에 성공했다.[사진=외교부 제공]


서창록 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29일 오후(현지시간) 제네바에서 실시된 유엔 인권이사회 자문위원회(Human Rights Council Advisory Committee) 선거에서 재선되어 오는 1일자로 3년간의 새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서창록 교수는 아태그룹 2개 공석에 3명이 입후보하여 경합이 있던 이번 선거에서 인권이사회 47개 이사국 중 32개국의 지지표를 확보하여 당선했다.


서창록 교수는 이미 2014-17년 임기 인권이사회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그간 '지방정부와 인권 보고서' 와 '인권 증진·보호를 위한 지역약정에 관한 연구 보고서'를 작성하고 '불법자금 미송환이 인권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의 보고관으로 참여하는 등 자문위원회에 많은 기여를 해온 것이 인정되어 이번에 무난히 재선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우리 정부는 우리나라가 서창록 교수의 이번 자문위원 재선으로 국제사회의 인권보호·증진 노력에 더욱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국내 인권 전문가들의 유엔 인권메커니즘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유엔 인권메커니즘에서 활동 중인 우리 인사로는 신혜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권리위원회 위원, 김형식 장애인권리위원회 위원, 이양희 미얀마 특별보고관, 홍성필 자의적 구금 실무그룹 및 백태웅 강제실종 실무그룹 위원이 있으며, 금년 6월 선출된 정진성 인종차별철폐위원회 위원이 내년부터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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