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북 군사행동, 미국의 첫 번째 선택 아냐"

윤선영 / 기사승인 : 2017-09-07 09:3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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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압박 수단 먼저 사용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군사 행동을 제외한 다른 압박 수단을 먼저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사진=ABC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북한에 군사행동을 취할 것이냐는 물음에 대해 "그것은 미국 정부의 첫 번째 선택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전화통화를 통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북한의 제6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 뒤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군사 행동을 제외한 다른 압박 수단을 먼저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두고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북한에 대한 군사 옵션 사용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핵 해법에 대해 "시 주석이 나의 의견에 100% 동의한다고 믿는다"라며 "우리는 아주 솔직하고 매우 확고한 통화를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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