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북한 해법과 관련해 외교적 해법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간) 매티스 장관은 최근 탄도미사일 도발을 이어가고 있는 북한 해법에 대해 "우리는 절대 외교적 해법에서 벗어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매티스 장관은 이날 워싱턴DC 국방부 청사에서 송영무 국방장관과의 회담을 하기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대화는 답이 아니다'라고 했다. 외교적 해법이 고갈된 것인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특히 매티스 장관은 "우리는 협력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다. 송 장관과 나는 양국과 양국의 국민·이익 보호를 제공할 책임을 공유하고 있다"면서 "그것이 바로 오늘 우리가 논의할 사안이자 협력할 분야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이미 강력히 협력해왔으며 협력을 더욱 강화할 방안에 대해 항상 모색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미국은 지난 25년간 북한과 대화를 해왔고 터무니없는 돈을 지불해왔다"면서 "(북한과의) 대화는 답이 아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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