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남동부에서 대형 산사태가 발생해 최대 14명이 실종됐다.[사진=BBC] |
스위스 남동부에서 대형 산사태가 발생해 최대 14명이 실종됐다.
프랑스 AFP통신,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스위스 그라우뷘덴주 경찰 당국은 "본다스카 지역에서 전날 일어난 산사태 이후 지금까지 8명의 행방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24일 발표했다.
이어 "실종자는 스위스·독일·오스트리아 국적자로 등반이나 하이킹에 나섰다가 변을 당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경찰은 이날 오후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또 다른 5∼6명이 실종된 것으로 보고됐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이번 산사태로 인한 실종자는 최대 14명에 달할 수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23일(현지시간) 스위스 남동부 발 본다스카 지역 산간마을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해 수십 채의 가옥과 축사가 파손됐다.
이번 산사태의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으나 '규모 3지진'과 맞먹는 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에 대해 해외 언론들은 해당에 있는 대규모 암석 지대가 느슨해지며 산사태가 발생한 것 같다고 보도했다.
산사태 직후 현지 경찰은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혔지만 이후 가족들의 신고로 본다스카 계곡에 실종자들이 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오스트리아 외교부 역시 오스트리아 부부가 발 본다스카 실종자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현재 스위스 당국은 경찰과 소방관 등 120여 명의 인력과 탐지견, 헬기 등의 장비를 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나선 상태다.
한편 마을 주민들은 추가 산사태가 우려됨에 따라 인근 교회 및 호텔 등지로 이동해 대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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