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아마존 열대우림 지역에서 선박이 침몰해 최소 10여 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실종됐다.[사진=연합뉴스] |
브라질 아마존 열대우림 지역에서 선박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최소 10여 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실종됐다.
AP통신은 23일(현지시간) 브라질 아마존 열대우림 지역에서 70여 명을 태운 선박이 전복돼 최소 10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브라질 파라주(州) 당국은 전날 밤 싱구 강에서 70명을 태운 선박이 침몰했으며 탑승객 중 15명은 헤엄쳐 강기슭에 도착해 구조됐지만 다른 10명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어 나머지 인원의 행방은 알 수 없는 상황이며 사고 원인 역시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생존자 중 한 명인 브루노 코스타(29) 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배가 갈라지기 시작하더니 빠른 속도로 가라앉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폭우가 내려 설치한 방수포 천막 때문에 탈출이 더 힘들었다고 전했다.
또한 자신은 가까스로 구명조끼를 찾아 구조될 수 있었지만 구명조끼를 찾지 못한 사람들은 눈앞에서 가라앉았다고 증언했다.
한편 브라질 북부는 대부분 아마존 열대우림 지역으로 도로가 부족해 선박이 주요 이동 수단으로 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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