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르셀로나 람블라스 차량 테러 현장에서 실종된 7세 호주 소년 줄리언 알레산드로 캐드먼이 사망했다.[사진=줄리언 가족 페이스북] |
스페인 바르셀로나 람블라스 차량 테러 현장에서 실종된 7세 호주 소년 줄리언 알레산드로 캐드먼이 사망했다.
BBC 방송 등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스페인 당국은 사망자들 사이에서 줄리언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호주와 영국의 이중국적자로 시드니에 거주했던 줄리언은 지난 17일 바르셀로나 람블라스 차량 테러 당시 엄마와 함께 현장에 있었다.
친척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테러 발생 며칠 전 스페인을 방문했기 때문이다.
줄리언의 엄마는 이번 테러로 인해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그러나 테러 직후 엄마와 떨어져 행방불명된 줄리언은 끝내 살아서 돌아오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 줄리언의 가족은 "줄리언은 항상 우리를 웃음 짓게 했다"면서 "우리는 아이의 미소를 기억하고 아이에 대한 기억을 가슴에 간직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바르셀로나 테러로 지금까지 최소 13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다. 테러 희생자들은 미국·캐나다·포르투갈 등 34개국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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