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의 건강 바로알기]오십견, 치료 시기가 있다

김담희 / 기사승인 : 2017-08-10 13: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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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견 용해기가 지나면 정상적인 어깨로 돌릴 수 없어
오십견이 발생하면 견관절이 굳어지기 전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한다.[사진=]




흔히 어른들이 어깨 통증이 있으면 "오십견인가보다"라는 말을 자주 하는데 어깨 질환의 이름 중 가장 흔하게 들을 수 있다.

사실 오십견의 정확한 명칭은 유착성 관절낭염으로 동결견이라고도 한다.

머리를 빗거나 손을 뒤로 돌릴 때 어깨가 굳어 통증이 있고, 어깨 운동이 잘 되지 않는다.

50대 이상의 여성에게서 흔히 나타나는데 원인은 관절을 싸고 있는 막의 노화도 인한 염증으로 어깨 관절낭이 굳는 것이다."

오십견은 크게 3가지 단계인 통증기, 동결기, 용해기로 나눌 수 있다.

통증기에는 이완된 견관절에 통증이 시작되는 시기로 약3~6개월도 진행 된다. 주로 야간에 통증이 심하고 통증으로 인해 움직임이 줄어 든다.

동결기는 본격적으로 견관절이 굳어져가면서 움직임이 줄어드는 시기로 약 6~12개월 정도 진행된다. 운동능력이나 범위가 감소되고 통증도 서서히 감소한다.

용해기는 굳어져 있던 관절이 서서히 풀리면서 관절운동 범위가 조금씩 회복된 약12~24개월이상 지속된다."

그렇다 보니 오십견은 지내다 보면 저절로 낫는다고 생각하게 된다. 통증은 주로 통증기와 동결기 초기에 해당하는 약 3~5개월에 많이 느끼게 된다."

그러나 통증의 정도와 기간은 모두 개인차가 있다. 오십견을 치료하지 않으면 평균 3~6개월동안 통증에 시달려야 하며 개인에 따라 더 긴 시간을 통증에 시달릴 수도 있다.

용해기가 지나면 일상생활에는 큰 문제가 없더라도 이미 한번 굳은 어깨는 이전의 정상적인 어깨로 돌아가지 않으며 어깨 운동범위가 제한 적이 될 수 있다.

또한 어깨회전근개파열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자가진단으로 오십견이라고 확정 짓는 것은 더 큰 질환과 가벼운 치료가 가능 했던 것을 수술치료를 해야 하는 상황을 초래 할 수 있다.

오십견, 유착성관절낭염으로 진단 되었을 경우 염증을 가라 앉히는 염증치료를 실시하고 관절범위를 늘려 주는 운동치료 등을 시행 할 수 있다."

정확한 진단과 때에 맞는 적절한 치료로 더 건강하고 질 높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자.


글"안산에이스병원 정재훈 원장, 편집"김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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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에이스병원 정재훈 원장.[사진=안산 에이스병원]







◆정재훈 원장 프로필

-에이스병원 대표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연세대학교 대학원 의학과 석사/박사
-연세대학교 경영학(MBA) 석사
-세브란스 의과대 외래교수
-세브란스 무릎 및 어깨 관절 전임교수
-세브란스 관절경 연구회 상임 이사
-세브란스 isakos 무픔 및 어깨 카데바 워크샵 지도 위원
-김포공항 서울 우리들병원 원장
-대한 정형외과 학회 정회원
-대한 견주관절 학회 정회원
-대한 스포츠 학회 정회원
-국제 연골 보존 학회 (ICRS) 회원
-국제 무릎 및 견관절 스포츠 학회 (ISAKOS) 회원
-미국 관절경 학회 (AANA) 회원
-SISS 스포츠 분과 정형외과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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