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중독 엄마의 잘못된 모정으로 살인 저질러
(이슈타임)정준기 기자=6살 난 딸을 산탄총으로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엄마가 "외계인으로부터 딸을 지키기 위해 살인을 저질렀다"는 황당한 주장을 해 논란이 일고있다. 최근 미국 CBS뉴스 등 현지언론은 1급 살인죄로 기소된 달라 엘리자베스 하이즈(27)가 오는 23일(현지시간) 재판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6살 난 친딸을 살해한 비극적인 살인사건은 지난 2월4일 버스카운티에 위치한 자택에서 벌어졌다. 하이즈는 산탄종을 쏴 6살 난 딸 아비가엘 그레이스를 살해했다. 다행히 3살 아들은 화를 피했다. " 이 끔찍한 참극은 하이즈가 순순히 죄를 인정하고 1급 살인죄로 기소되면서 서서히 잊혀졌다. 하지만 최근 그녀의 변호사가 법원에 제출한 서류가 공개되면서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다. 하이즈는 범행 동기에 대해 "아이들을 외계인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살인을 저질렀다"면서 "우선 딸을 천국에 보내주고 싶었다"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이즈는 사건이 벌어지기 3주 전 부터 향정신성의약품인 "암페타민" 등 각종 약물에 중독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즈의 변호인인 토니 앤더슨은 "의뢰인은 경찰 진술 때 부터 줄기차게 외계인을 거론했다"면서 "약물로 인해 현상을 이해하는 능력이 떨어진 상태이며 정신적 결함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친딸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여성이 범행동기를"외계인 때문"이라고 밝혔다.[사진=CB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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