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레이뎀 교수와 영국 옥스포드 재정사무관 지명수배 중
(이슈타임)정준기 기자=미국 의학계에서 인정받던 명문 의과대학 교수와 영국 유명대학 직원이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명수배 됐다. 3일(현지시간) 시카고 경찰은 미 중서부 명문사립 노스웨스턴대학 페인버그 의대 윈댐 레이뎀(42) 교수와 영국 옥스포드대학 재정사무관 앤드류 워런(56)을 일급 살인 혐의로 지명수배를 했다. 레이뎀 교수와 워런은 지난달 27일 시카고에 소재한 레이댐 교수 명의의 고급 아파트에서 미시간 출신 남성 트렌트 코넬-듀런로(26)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당국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8시30분쯤 1004호에서 범죄사건이 발생한 것 같다 는 익명의 제보가 아파트 경비실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레이뎀 교수의 아파트 침실에서 숨진 코넬-듀런로를 발견했다. 경찰은 집안 곳곳이 피로 물들어 있었고 쓰레기통에 칼자루가 부러진 칼이 버려져 있었다 며 참혹한 현장을 묘사했다. 경찰은 레이뎀 교수와 워런이 범행 후 현장을 함께 빠져나가는 CCTV 영상을 확보하고 이들을 공개수배했다. 경찰은 도주중인 이들이 무기를 소지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경찰은 레이뎀 교수와 피해자 코넬-듀런로가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에서 함께 살았던 것으로 추정했다. 워런과의 관계, 범행 동기 등은 아직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런은 옥스포드대학 서머빌 칼리지 재정담당 선임직원으로 사건 발생 수일 전 미국에 온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당국은 용의자들이 시카고 인근을 벗어난 것으로 추정하면서 국무부에 여권 효력 중지를 요청했다 고 밝혔다.
노스웨스턴 의대 교수 윈댐 레이뎀(좌)과 영국 옥스포드대학 재정사무관 앤드류 워런이 일급살인 혐의로 경찰에 쫓기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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