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 몽블랑 산 등반하던 한국인 남성 실종

윤선영 / 기사승인 : 2017-08-01 15: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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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악화로 고립된 2명 중 1명만 구조돼
프랑스 알프스산맥 몽블랑 산을 등반하던 30대 초반 한국인 남성이 실종됐다.[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이슈타임)윤선영 인턴기자=프랑스 알프스산맥 몽블랑 산을 등반하던 30대 초반 한국인 남성이 실종됐다.

31일 주프랑스한국대사관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간) 알프스 산악구조대는 샤모니몽블랑 인근 산악지대에서 알프스산맥 몽블랑 산을 등반하던 한국인 남성 A(34) 씨와 B(44) 씨가 기상 악화로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았다.

구조대는 이들의 신고를 받고 해당 지역에 출동해 이 중 1명을 구조했다.

이들은 30일 오전 1시에 해발 3613m 코스믹 지역을 출발해 등반하다가 기상악화로 발이 묶였다며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구조된 B 씨는 저체온 증세를 보이기는 하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A 씨는 여전히 실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구조대는 실종된 A 씨를 구조하기 위해 실종 지역 부근 수색을 진행 중이지만 현지 기상악화로 인해 구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프랑스와 이탈리아·스위스 접경 지역에 있는 알프스산맥의 몽블랑 산은 해발 4807m의 유럽 최고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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