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앨라배마 교도소서 '프리즌 브레이크'…12명 집단탈주

정준기 / 기사승인 : 2017-08-01 11: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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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명 재수감, 남은 탈주범 마약사범 킬패트릭에 현상금
미국의 교도소에서 탈주한 12명의 탈주범 중 마지막 남은 1명을 경찰이 추적중이다.[사진=NBC 뉴스 캡처]


(이슈타임)정준기 기자=지난달 30일 미국 앨라배마 주 북부 도시 재스퍼에 있는 워커카운티 교도소에서 수감자 12명이 집단탈주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워커카운티 경찰은 탈주 후 얼마 지나지 않아 11명을 체포해 재수감했으며 현재 남은 탈주범 1명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탈주범 중에는 두 명의 살인범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지만 둘 다 재수감됐다.

아직 잡히지 않은 탈주범은 코르도바 출신의 브래디 앤드루 킬패트릭(24)으로 마약 범죄로 수감 됐었다.

경찰은 현상금을 걸고 킬패트릭의 추적에 박차를 가했다.

경찰은 인근 주민에게 "탈주범을 추적 중이니 되도록 집안에 머물고 집 밖에 있는 외등을 켜두라"고 요청했다.

1998년 설립된 워커카운티 교도소는 약250여 명의 재소자를 수용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에는 오클라호마 링컨카운티 교도소에서 재소자 4명이 냉방장치 환기구를 통해 탈주한 사건이 발생했다.

작년에는 테네시 주 뉴포트 코케카운티 교도소에서 재소자 6명이 화장실 내부의 갈라진 틈으로 탈주했다가 전원 검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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