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지연으로 13시간째 공항에 발 묶여 항의하자 폭행해
(이슈타임)정준기 기자=프랑스 니스 공항에서 아기를 안고 비행기 탑승을 기다리던 승객을 공항 직원이 주먹으로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폭행을 당한 남성은 전날 프랑스 니스에서 출발해 영국 루턴으로 가는 이지젯 2122편 승객으로 어린아이와 아내와 함께 13시간째 공항에서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던 중이었다. 승객을 폭행한 남성은 공항에서 장애인, 노약자의 이동을 도와주는 특별 보조요원으로 알려졌다. 폭행 장면을 찍어 트위터에 올렸던 아라벨라 아크라이트는 피해자가 "아이가 먹고 쉴 곳이 없다"고 공항직원에게 항의를 하는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BBC 라디오 5와의 인터뷰에서 아크라이트는 "아이를 안은 남성이 프랑스인 남성에게 (그런 불만을) 얘기했는데 그 프랑스인은 웃기만 하더니 갑자기 승객 얼굴을 세게 때렸다"고 말했다. 공항 직원과 승객은 둘 다 경찰에 연행됐고"피해 승객은 조사를 받느라 비행기에 탑승하지 못할 상황에 놓였었지만, 함께 비행기에 탈 수 있도록 해달라는 다른 승객들의 요청 덕분에 무사히 비행기를 탈 수 있었다. 아크라이트는 "그가 비행기에 돌아오자 모두 박수하며 환호했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프랑스 니스 공항의 직원이 아기를 안은 승객을 폭행했다.[사진=아라밸라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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