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비싼 바이올린 약 5억원 호가
(이슈타임)정준기 기자=일본에 사는 중국인 여성이 전남편이 모아온 바이올린 50여대를 부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27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에 따르면 일본에 거주하는 중국인 A씨(34.여)는 지난해 이혼한 전남편이 출장을 떠난 사이 빈 집에 침입해 바이올린 54대, 현 70개를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전남편은 올해 62세의 바이올리니스트로 고가의 악기들을 모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총 피해가액은 약100만달러(약1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가장 비싼 바이올린은 이탈리아의 니콜로 아마티가 만든 바이올린으로 약5억원을 호가한다. 일본 경찰은 여성을 체포한 뒤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일본에 사는 중국인 여성이 전남편의 집에 침입해 악기 컬렉션을 박살내 체포됐다.[사진=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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