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바 54개 먹은 남자, 급성신부전증으로 응급실행

정준기 / 기사승인 : 2017-07-24 18:4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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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철 현명한 건강관리 절실
아이스바 54개를 먹고 급성신부전증을 앓게된 정씨가 병원에 입원했다.[사진=치엔장완바오]


(이슈타임)정준기 기자=무더위를 이기고자 아이스바 54개를 먹은 40대 중국 남성이 결국 병원에 실려 갔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 취저우시에 사는 올해 44세의 정 씨는 지난 목요일(20일) 극심한 갈증에 냉장고에서 아이스바를 꺼내 먹었다.

문제는 그 개수가 너무 많았던 것. 하나씩 둘씩 정 씨가 먹은 아이스바의 개수는 쌓였고 어느덧 54개에 이르렀다.

정 씨는 다음날 일어나자 심한 구토증세를 겪었다. 곧바로 향한 병원에서는 위염으로 진단 후 약을 처방했다.

하지만 3일이 지나도 차도가 보이질 않자 정 씨는 상급 병원에 찾았고 급성신부전증이라는 충격적인 진단 결과를 받았다.

누리꾼들은 아이스바를 54개나 먹은 중국 남성에 대해 '대륙의 클라스'라며 놀라는 한편 살인적인 무더위에 현명한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나눴다.

한편 최근 중국 남부는 살인적인 더위를 겪고 있다. 저장성과 상하이는 지난 금요일 섭씨 41도를 기록해 145년 이내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 외의 대부분의 지방도 섭씨 40도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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