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타임)윤선영 인턴기자=중국 산둥성 지닝시에서 문신 가게를 운영하는 남성이 최근 자신이 기르던 생후 4개월 고양이의 앞다리에 문신을 새겨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현지 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그는 지난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하나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고양이 앞다리 털을 밀고 고양이가 저항하지 못하도록 마취약을 주사한 후 여러 타투 패턴과 '참을 인(忍)'을 그려 넣는 남성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그는 영상과 함께 "타투는 예술의 일종이다. 얼마나 멋있는지 모른다"라며 "고양이에게 예술 정신을 일깨워주고 싶었다"라는 글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상을 시청한 수많은 사람들은 이 남성을 향해 "이는 명백한 동물 학대"라며 비난을 쏟아냈다.
이에 대해 남성은 "동물 병원에서 구입한 마취제를 사용했다. 또한 반영구 식물 추출 잉크를 사용했기 때문에 고양이에게 전혀 해롭지 않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남성을 향한 비난은 더욱 거세졌고 해당 고양이는 결국 동물보호 센터로 보내졌다.
이에 남성은 자신의 행동에 용서를 구한다면서 "동물보호소에 50위안(8300원)을 기부하고 고양이를 집으로 데려갈 수 있도록 허가를 요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동물보호소 측은 "고양이는 본래 주인에게 되돌려 보내지 않을 것이며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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