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그만 잡수시개"…초복 앞두고 개 식용 중단 캠페인 진행

김담희 / 기사승인 : 2017-07-10 16:5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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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며 관심 촉구해
9일 서울 시청광장에서 개 식용 중단 캠페인에 참석한 한 관람객이 직접 우리 안에 들어보는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송윤희 기자]


(이슈타임)신혜선 기자=초복을 며칠 앞두고 서울 시청광장에서 개 식용을 반대하는 캠페인이 진행됐다.

9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광장에서 'STOP IT 2017 개 식용 중단 캠페인'이 열려 동물보호단체뿐 아니라 환경단체와 수의사 등이 함께 자리했다.

이날 행사에는 행사에는 동물권단체 케어, 동물자유연대, (사)나비야사랑해, 반려동물 토탈케어 클로펫, 서울시 수의사회, 경기도 수의사회 등이 참석해 함께 뜻을 밝혔다.

정치권에서도 개고기 문제에 대해 관심을 드러냈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신보라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은 이날 개막식 무대에 올라 개 식용 중단 캠페인 축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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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날 캠페인에 참석해 축사를 진행했다.[사진=송윤희 기자]


아울러 이정미 정의당 의원은 이날 동물보호명예지킴이에 위촉돼 식용견 문제에 앞장서기로 했으며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동물보호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식용견 문제에 대해 사람들에게 많이 알리기 위한 캠페인인 만큼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수 준비됐다.

VR 체험, 콘텐츠 공모 전시 등 5개 부스에 참여해 도장을 받고 무료 커피를 받아갈 수 있게 하거나 페이스 페인팅을 통해 동물 보호 문제를 알리기도 했다. 또 도살처리 되는 강아지들이 얼마나 비윤리적인 방식으로 대해지는지 알리기 위한 체험도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첫 개최한 이번 'STOP IT 2017' 식용견 중단 캠페인은 아직 국내에 만연한 개 식용문화를 멈추기 위한 자리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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