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런던' 12시간 비행기 바퀴에 숨어있던 10대 소년

김담희 / 기사승인 : 2017-07-06 10:2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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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상공 1만 피트서 저산소증·저체온증으로 사망해
나이지리아에서 출발해 런던으로 향하는 비행기 바퀴에 10대 소년이 숨어 무사히 도착한 사건이 발생했다.[사진=Medview Airline]


(이슈타임)김귀선 기자=나이지리아 출신의 한 10대 소년이 비행기 바퀴에 숨어 12시간 비행을 해 런던에 도착한 사건이 발생했다.

5일 APF 등 외신보도는 나이지리아 민간항공청(NCAA)의 관리인 샘 아두록보예의 말을 빌려 "지난 2일 15세 정도로 추정되는 한 소년이 나이지리아 상업 도시 라고스발 런던행 메드 뷰(Med-View) 항공 보잉 747기의 바퀴 홀더에 몸을 숨겨 12시간 동안 비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내고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항공 안전측면에서 이번 사건은 매우 당혹스러운 것"이라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사람이 1만 피트 고도에 다다르면 저산소증으로 의식을 잃고 기온도 영하 48도까지 내려가 저체온증으로 사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해당 항공사의 오이보타 오부케 대변인은 관계 당국과 조사에 긴밀히 협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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