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농장, 창녕 매실이 사건 등 동물 생명존중 인식 부족해 발생한 것
(이슈타임)김담희 기자=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서울 강남구 SETEC에서 진행된 '케이캣페어'에서 개 식용을 반대하는 서명 운동이 전개됐다. (사)반려동물참문화협회와 야옹이 신문이 주최한 이번 캠페인은 식용을 위한 개농장를 반대하고 개를 식용으로 생각하는 인식을 변화하자는 취지에서 열렸다. 최근 정의당 이정미 의원이 발표한 '식용 개농장 실태조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 18평 이상 식용 개농장이 2862개로 최소 78만 마리의 개가 식용으로 사육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개농장에는 분뇨가 가득한 우리에 개를 가두고 음식쓰레기를 먹이는 등 위생상태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비위생적인 유통뿐만 아니라 개를 식용의 존재로만 생각하는 인식으로 인해 누군가에겐 가족이나 다름없는 반려견을 훔쳐 잡아먹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2월 경상남도 창녕군에서는 택시기사가 실종된 반려견을 잡아가 개소주로 만든 사건이 발생해 공분을 샀다. 앞서 지난해 9월 전북 익산에서는 실종된 대형견 잉글리쉬쉽독을 인근 마을 주민 4명이 트럭에 싣고 가 마을회관에서 도살해 고기 40kg을 나눠가진 사건도 있었다. 참문화협회 정판수 회장은 '삼복(三伏)이 다가오면서 여전히 몸보신을 위해 개고기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며 '사람들에게 동물들의 생명을 존중하고 함께 행복하게 공존하기 위해선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뿐 아니라 키우지 않는 사람들의 인식도 변화돼야하기 때문에 서명운동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사)참문화협회는 오는 9일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리는 개식용 반대 축제 'STOP IT 2017'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사)반려동물참문화협회가 개식용을 반대하는 서명운동을 진행했다.[[사진=(사)반려동물참문화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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