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의 계절, 여름이 눈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대비하여 많은 사람이 다이어트 준비를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다이어트는 여성들의 평생 숙제라고 불릴 만큼 여성들의 전유물이었으나 서구화된 식습관 등으로 비만의 인구가 늘어나면서 남녀노소 모두의 관심사가 되었다.
다이어트의 가장 기본적인 원칙은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는 것"이긴 하지만 극단적인 식단 조절과 과도한 운동은 우리 몸의 불균형을 일으켜 여러 가지 면에서 건강을 해치게 된다.
특히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의 최대 고민은 뱃살이다.
그런데 뱃살을 빼는 운동들을 살펴보면 허리의 힘을 사용하는 운동들이 많다. 또 허리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복부비만인 경우가 많아 복부비만과 허리운동은 서로 긴밀한 관계에 놓여 있다.
흔히 윗몸일으키기, 크런치, V업 등의 운동 자세는 대부분 허리의 힘으로 복부에 자극을 주어 복근을 강화하는 운동이다. 그러나 잘못된 방법으로 운동하면 허리디스크를 키우게 된다.
운동을 잘하지 않다가 하게 되면, 평소와는 다른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 단순 근육통으로 생각하거나 운동의 효과라고 여겨 오히려 강도를 높이기도 한다. 그러나 자칫 허리에 무리가 되어 디스크를 유발하는 경우도 다수 있다.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자신의 식습관을 살펴 과한 것은 줄이고 부족한 영양은 채워나가는 방향으로 정하고, 가벼운 유산소 운동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평소 허리에 통증이 있거나 고도비만의 경우 다이어트 전 검사를 통해 자신의 현재 근육과 골밀도 상태를 체크한 후 전문가와 상의해 운동량을 정하는 것이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한 길이다.
척추 건강을 위해 비만인 분들에게 다이어트를 권하지만 무리한 다이어트는 오히려 더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척추 건강에 좋은 운동으로는 평지 걷기, 수영 등을 추천하며, 단기적인 다이어트가 아닌 장기적으로 꾸준히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신체를 단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글ㆍ안산에이스병원 이덕구 원장, 편집ㆍ김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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