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시청 외벽에 '배트 시그널'이 등장한 이유

박혜성 / 기사승인 : 2017-06-16 17: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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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배트맨' 연기한 배우 아담 웨스트, 88세 일기로 사망
미국 LA 시청 외벽에 거대한 '배트 시그널'이 나타났다.[사진=CNN]


(이슈타임)정현성 기자=영화 '배트맨'에서 배트맨을 부를 때 쓰는 '배트 시그널'이 미국 LA에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현지시간) CNN 등 미국 현지 매체들은 이날 저녁 9시 LA 시청 외벽에 거대한 배트 시그널이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LA가 이러한 이벤트를 벌인 것은 지난 9일 별세한 배우 아담 웨스트를 추모하기 위한 것이다.

웨스트는 1960년대 인기 TV 시리즈 '배트맨'에서 주인공 배트맨을 연기한 배우다.

특히 만화책으로 인기를 끌던 슈퍼히어로 배트맨을 최초로 연기해 '만화 속 배트맨에 생명을 불어 넣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역대 최고 배트맨' 투표에서도 매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왔다.

그는 최근까지도 '배트맨: 리턴 오브 더 케이프트 크루세이더스' 애니메이션에 성우로 출연하며 변함없는 배트맨 사랑을 보여줬다.

그러다 백혈병과의 '짧지만 용감한 전투'를 치르다 향년 88세 나이로 LA에 위치한 자택에서 평화롭게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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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웨스트는 지금까지도 '역대 최고 배트맨' 투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사진=Comic Book B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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