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생 먼저 물 밖으로 데려다준 다음 다시 들어가서 친구들을 도왔어요"
(이슈타임)김귀선 기자=학생들이 타고 있는 스쿨버스가 악어가 서식하고 있는 호수에 빠져 일촉즉발인 상황에서 10살 소년의 용기 있는 행동이 화제가 되고 있다. ABC뉴스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2015년 10월 당시 10살이었던 니콜라스 시에라(Nicholas Sierra)는 오데사 주 브라이언트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었다. 니콜라스는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가기 위해 스쿨버스를 탔다. 스쿨버스가 호숫가를 지나던 중 갑자기 차량에 이상이 생겼다. 운전사가 브레이크를 힘껏 밟았지만 버스는 크게 헛돌며 근처 나무를 들이받고 호수에 빠졌다. 다행히 다친 아이는 없었지만 스쿨버스가 빠진 호수에는 악어가 살고 있어 위험한 상황이었다. 신속하게 빠져나가지 않을 경우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차에는 초등학생과 유치부 아이들을 비롯해 학생 27명이 타고 있었다. 니콜라스는 침착하게 친구들을 부축했고 버스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한 아이들을 붙잡아 빠져나올 수 있도록 도왔다. 사고 현장을 본 시민과 지역 보안관이 함께 힘을 합쳐 아이들과 운전기사를 비롯한 탑승자 전원을 호수에서 꺼냈다. 니콜라스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기사 아저씨가 브레이크를 밟는 것을 봤는데 차가 멈추지 않았고 다들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어요. 아저씨가 "꽉 잡아"라고 소리쳤고 그다음부턴 정신이 없었어요. 유치원생 여자애를 먼저 물 밖으로 데려다준 다음 다시 들어가서 친구들을 도왔어요"라고 말했다. 사고를 목격한 시민은 "버스 기사 아저씨와 어린 소년이 빠르게 움직인 덕에 다친 사람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그 소년이 정말 놀라웠어요"라며 니콜라스의 용기 있는 행동을 칭찬했다. "
악어가 서식하는 호수 빠진 스쿨버스에서 친구들을 구해낸 10대 소년이 화제가 되고 있다.[사진=Daily 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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