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서양보다 무릎 관절염 환자들이 많은 편이다.
오래전부터 이어져 온 좌식생활문화와 쪼그려 앉아서 일하는 등 잘못된 자세가 그 원인이 된다.
그러나 무릎에 통증이 있더라도 나이 탓으로 돌리거나 조금 더 참아보자 하는 마음으로 방치하다 관절염이 심해진 후에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관절염은 초기, 중기, 말기로 나뉘며 단계마다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별 무리 없이 치료될 수 있다. 말기의 경우 대부분 염증도 심하고 연골이 많이 닳아 있어 인공관절 수술이 효과적인 치료방법이다.
요즘은 자신에게 꼭 맞는 맞춤형 인공관절로 기존보다 더 편하고 안전하며,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는 관절 수술이 가능해졌다.
맞춤형 인공관절은 관절염으로 변형된 무릎 관절을 시뮬레이션하고 3D프린터로 출력하여 환자 맞춤형 수술 도구를 제작한 후에 이를 가지고 수술을 시행하는 방법이다.
연골이 닳은 정도 등은 개인마다 다르므로 맞춤형 인공관절을 이용하면 인공관절이 정확한 위치에 삽입돼 안정성을 높일 수 있고 최소절개 수술로 일상으로의 복귀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인공관절을 환자 개인에 맞게 미리 제작하기 때문에 수술 중 작업시간을 줄일 수 있다. 뼈에 구멍을 뚫지 않기 때문에 혈액 응고로 인한 합병증(폐혈전 색전증 등) 발생 확률이 낮으며 출혈이 많지 않아 무수혈 수술로 진행해 감염률을 현저히 낮출 수 있다.
특히 세라믹 소재의 맞춤형 인공관절을 사용하면 기존 관절의 철 성분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없고 단단해 마모가 적다. 또 이전에 인공관절 수명이 10~15년이었던 과거에 비해 20년에서 길게는 30년까지 인공관절 수명이 연장됐다.
무릎은 관절염 질환 때문만 아니라 잘 걸을 수 없어 생기는 당뇨, 고혈압 등 합병증으로 인해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도 영향을 끼친다. 그렇기 때문에 질환 단계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잘 받는다면 100세 시대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다.
글 안산에이스병원 정재훈 원장, 편집 김담희 기자
◆정재훈 원장 프로필
-에이스병원 대표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연세대학교 대학원 의학과 석사/박사
-연세대학교 경영학(MBA) 석사
-세브란스 의과대 외래교수
-세브란스 무릎 및 어깨 관절 전임교수
-세브란스 관절경 연구회 상임 이사
-세브란스 isakos 무픔 및 어깨 카데바 워크샵 지도 위원
-김포공항 서울 우리들병원 원장
-대한 정형외과 학회 정회원
-대한 견주관절 학회 정회원
-대한 스포츠 학회 정회원
-국제 연골 보존 학회 (ICRS) 회원
-국제 무릎 및 견관절 스포츠 학회 (ISAKOS) 회원
-미국 관절경 학회 (AANA) 회원
-SISS 스포츠 분과 정형외과 위원
* 안산에이스병원 칼럼 이슈타임라인
[2017.06.07] [에이스의 건강 바로알기]개인 맞춤형 시대, 나에게 꼭 맞는 인공관절은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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