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본·대만 등 주변국까지 피해 극심
(이슈타임)김귀선 기자=한국과 일본, 대만 등 주변국들까지 피해를 입히고 있는 중국의 심각한 대기오염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관측 시스템에 포착됐다. 30일 중국 매체 대기원은 지구의 대기 흐름을 보여주는 구글 어스 널스쿨을 인용해 중국의 일산화탄소가 한반도 등으로 퍼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어스 널스쿨은 NASA의 지구 관측 시스템 'GEOS-5' 분석을 통해 수집한 지구 대기의 순환, 바닷물의 순환, 화학물질과 미세먼지의 이동 등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사이트다.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일산화탄소 농도는 티베트 자치구와 네이멍구 자치구를 제외한 거의 전 지역에서 500ppb 이상으로 관측됐다. 이는 세계 평균 농도인 90ppb 보다 5배 이상 높은 수치다. 특히 30일 오전 6시 기준 중국 산둥성 지닝시과 허쩌시, 허난성 카이펑시 일대의 일산화탄소 농도는 무려 1700~1900ppb에 달했다. 이들 지역은 북과 남, 동쪽에서 부는 바람이 빠지지 않고 머물러 대기흐름이 정체되면서 심각한 대기오염 피해를 입고 있다. 아울러 올해 1~3월 기록을 보면 일산화탄소는 바람을 타고 한국과 일본, 대만까지 퍼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산화탄소는 주불완전연소로 생기는 무색무취의 기체로, 자동차와 공장의 배출가스 또는 석탄을 대량으로 쓰는 화력발전소가 주요 발생원이다. 일산화탄소는 고농도로 흡입하면 중독사할 수 있으며 두통과 현기증, 정신 기능 등 만성 중독 증상을 일으켜 심장과 폐에 극히 유해한 대기오염 물질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
주변국들에까지 심각한 피해를 끼치고 있는 중국의 대기오염이 NASA 관측 시스템에 포착됐다.[사진=earth.null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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