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가방 발견하면 가까이 가지 말고 경찰에 신고 당부
(이슈타임)김귀선 기자=영국 경찰이 맨체스터 자살폭탄 테러범 살만 아베디(22)가 가지고 다녔던 가방을 공개하며 정보수배에 나섰다. 29일 영국 당국은 맨체스터 자폭 테러범의 행적을 조사하면서 아베디의 사진을 추가 공개했다. 사진 속 아베디는 푸른색 큰 가방을 소지하고 있다. 경찰은 아베니가 당시 맨체스터의 2곳에서 여행 가방을 들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맨체스터 경찰의 러스 잭슨 총경은 "아베디가 테러 당시 이 여행 가방을 이용하지 않았다"며 가방이 위험하지 않다는 것을 알리면서도 가방을 발견하면 가까이 접근하지 말고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아베디가 테러 직전인 지난 18~22일 맨체스터 웜슬로 거리의 중동 음식점 밀집 지역에 이 가방을 들고 출현했다고 덧붙였다. 영국 경찰은 앞서 맨체스터 자살폭탄테러와 관련된 14번째 20대 테러용의자를 체포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맨체스터에서 약 400㎞ 떨어진 남부 해안마을 쇼어햄바이시에서 23세 남성을 용의자로 추가 체포했다. 한편 지난 22일 맨체스터 아레나 실내경기장에서는 영국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연이 막바지에 달했을 때 테러가 발생했다. 이번 사건으로 최소 22명이 숨지고 116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52명이 여전히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19명은 중태 상태다. "
영국 경찰이 맨체스터 테러범 살만 아베디의 추가 사진을 공개했다.[사진=The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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