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세·103세 됐을 때도 도전하고 싶다"
(이슈타임)정현성 기자=올해 101세의 할아버지가 무려 4600m 상공에서 스카이다이빙을 성공해 주목을 받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가디언은 화제의 주인공 베르던 헤이즈가 영국 메번에 있는 한 비행장에서 세계 신기록을 경신했다고 보도했다. 헤이즈 할아버지의 이날 도전에는 그의 아들과 손자, 증손자까지 4대가 함께 참여했다. 그는 소형 비행기를 타고 고도 1만5000피트(약 4600m) 상공까지 올라간 후 강사와 함께 하늘로 뛰어내렸다. 이후 할아버지는 강사의 도움으로 2인용 낙하산을 펴고 천천히 하강, 가족들의 환영을 받으며 무사히 지상으로 돌아왔다. 지금까지 세계 최고령 스카이다이빙 기록은 지난 2013년 캐나다에서 수립된 만 101세 3일이었다. 하지만 헤이즈 할아버지의 나이는 101세 38일로, 기록을 35일이나 더 늘렸다. 헤이즈 할아버지는 "할 수 있다면 앞으로 102세와 103세가 됐을 때도 도전하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
영국의 101세 할아버지가 세계 최고령 스카이다이빙 도전 신기록을 세웠다.[사진=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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