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 맹독 거미 '브라질 방황거미' 가능성 제기돼 조사 중
(이슈타임)김귀선 기자=영국의 한 남성이 먹던 바나나에서 맹독을 지닌 거미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영국 동물보호협회(ESPCA)를 인용해 최근 북런던에 사는 한 남성이 먹고 있던 바나나에서 약 5cm에 달하는 거미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노란빛을 띄고 있는 이 거미는 바나나 수입 당시 함께 배를 타고 영국으로 건너온 콜롬비아종 거미로 추정된다. 아직 정확한 종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세계 최강의 독을 가진 '브라질 방황거미'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브라질 방황거미는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강의 독거미다. 바나나 나무가 자라는 지역에서 주로 발견돼 바나나 거미로도 불리며, 다양한 독 성분을 가지고 있어 물릴 경우 심한 고통과 근육 마비,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일어난다. 빠르게 해독하지 않으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한편 RSPCA는 남성의 신고로 바나나에서 발견된 이 거미의 정체에 대해 조사 중이다. RSPCA 관계자는 '바나나에서 거미를 발견하는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다'면서 '매년 바나나를 포함한 수입 과일에서 거미뿐 아니라 도마뱀, 전갈 등이 발견됐다는 신고 전화도 걸려온다'고 전했다. '
영국의 한 남성이 먹던 바나나에서 맹독성으로 추정되는 거미가 발견됐다.[사진=영국 동물보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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